매일신문

[반갑다 새 책!] 커피칸타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본지 '에세이 산책' 연재 글 모아

박기옥 수필가의 새 수필집이다. 저자가 지난 2년간 격주로 매일신문 '에세이 산책' 코너에 연재했던 짧은 수필들을 수록했다. '매화 옛 등걸에'부터 '2천200년 전'까지 모두 60편을 골랐다.

매일신문 에세이 산책 코너는 200자 원고지 6매 안팎으로 분량을 한정한다. 짧은 분량 안에 주제를 밀도 높게 녹여 넣는 전략과 실력이 있어야 한다. 또 신문 지면에 게재되는 만큼 시사성과 시의성도 외면할 수 없다. 그때그때 세상 흐름 속 한 지점을 순발력 있게 포착해 글로 풀어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소재들을 끌어다 쓰기 위해 노력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일상 속 고여 있는 이야기만 풀어내면 수필은 너무 따분해지니까. 이러한 일련의 성취가 이 수필집에 오롯이 담겨져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짧은 수필의 단단함을 보여준다.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박기옥 수필가의 단형수필은 짧은 수필 형식인 '아포리즘 수필'이 주제 구현이나 참신성과는 거리를 두는 단점을 보완한다"며 "해석과 의미 부여에 진중함을 더해 메시지를 고혹적으로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대구에서 태어난 저자는 현재 대구대학교 사회교육원 '에세이 아카데미'에서 수필 창작을 지도하고 있다. 수필집 '아무도 모른다'를 펴냈다. 216쪽, 1만3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