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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마지막 노른자 땅 '공평주차장' 마침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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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립도서관 터 7천㎡, 10층 안파까 호텔+테마상가

대구 동성로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인 중구 공평동 공평주차장이 개발된다. 대구시립도서관에서 교원공제회관을 거쳐 현재의 주차장으로 바뀐 지 16년 만이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왕과 시행사 도원이 함께 공평주차장 부지에 몰(mall) 형태의 복합상가를 짓는다. 이 상가에는 호텔과 젊은이 광장, 놀이시설 등을 갖춘 테마형 상가가 입점한다.

도원 이동경 대표는 "공평주차장은 동성로에서 대형 건물을 지을수 있는 마지막 부지다. 호텔과 상가는 물론 다양한 테마의 놀이시설 등을 갖춘 명물건물을 짓겠다"고 밝혔다. 규모는 10층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는 동성로에서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이어서 그간 건설업계의 관심이 컸던 곳이다. 수년 전부터 개발이 거론됐던 단골 부지였다. 동성로 핵심상권인데다 부지가 7천㎡에 이르고 국채보상로 등 간선도로로 빠지기 수월한 접근성 등 3박자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대구중구청 관계자는 "공평주차장은 지역 건설사는 물론이고 서울 등 수도권 기업들이 개발 의사를 종종 문의하곤 했다"고 말했다.

공평 주차장은 면적 7천434㎡에 1998년 6월부터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차면수는 297대다.

공평주차장이 개발되면 동성로 상권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평주차장과 함께 동성로 노른자 땅으로 불리던 금융결제원 후적지에 대형 상가가 들어선데 이어 현재 동성로의 10여곳의 건물이 새로 지어지거나 리모델링 중이다.

동성로상가연합회 관계자는 "도시철도가 경산까지 연장되고 3호선까지 개통되면 경산 등 대구 주변 도시들까지 도심 진입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며 "교통 인프라가 동성로 상권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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