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이현동에 위치한 대규모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인 엠월드에 대한 붕괴위험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긴급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30일 "엠월드 건물에 붕괴 위험이 있다는 정보가 입수돼 이달 24일 시설안전공단에 긴급안전점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엠월드 건물은 지난 2008년 착공해 2011년 6월 완공됐으며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10만5천㎡)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중고차 매매단지다. 엠월드 관계자는 "건물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고 바닥재, 옥상 방수 마감재도 떨어져 나가는 등 입주 초반부터 부실시공의 흔적이 보였다"고 했다.
최근 시행사인 엠월드는 서울중앙지검에도 건물 준공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시공사를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설안전공단은26일부터 엠월드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시공사 측은 건물 준공 당시 사설 전문기관의 진단을 받아 안전하게 지어졌고, 시행사가 부실시공이라고 주장하는 균열 등은 건물 보수 공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이다.
안전처는 시설안전공단이 붕괴 등 객관적인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사용을 중단시킬 계획이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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