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을 위해 대구경북에 3개의 공영차고지가 건설되고 경부선 등 전국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신규 건설되거나 확충된다.
국토교통부가 5일 공개한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에 따르면 화물 운송 경로 및 주요 물류거점에 화물자동차 휴게소가 확충되고, 도시 내 불법 주차에 따른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영차고지가 추가로 건설된다.
여기에는 복합휴게공간을 갖춘 공영차고지를 대구 동구와 경북 구미'경주에 세운다는 복안도 담겨 있다. 2019년까지 건설될 대구 동구의 차고지는 총 2만2천200㎡에 걸쳐 화물차 25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구미의 경우 동구보다 2배가량 큰 5만㎡의 면적에 주차 보유 대수 400대 규모로 건설된다.
이와 함께 언양~동대구 구간 고속도로 경산휴게소(서울 방향)와 평사휴게소(부산 방향)에도 화물차 휴게 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공영차고지의 확대에 중점을 뒀으며 화물차 휴게소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 고속도로 일반휴게소에 화물차 운전자의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졸음쉼터, 임시 휴게시설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이번 종합계획에서는 이용자인 화물차 운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데다 실제 건설'운영할 지자체의 의견도 수렴했기 때문에 계획 집행의 실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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