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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테인먼트 공중분해, 김우종때문에 모두 계약해지

사진, 연합뉴스TV 캡쳐
사진, 연합뉴스TV 캡쳐

경찰이 공금 횡령 후 해외로 도주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을 지명수배했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 수배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잠적한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계좌 내역 등을 분석하며 정확한 횡령 규모를 산출하고 있다.

김우종 대표는 지난해 미국 출국이 확인됐지만 이후 행방은 묘연하다.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시 통보도 요청한 상태며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중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해외 도피 기간에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고 설명해 그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 결국사라지나""코코엔터테인먼트, 안타깝다""코코엔터테인먼트,김우종 꼭 잡히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한 김우종에 의해 급여가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이며 이에 소속 연예인들 모두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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