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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얼어붙은 소화전 재발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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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委 질타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윤성규)는 영주 철물점 화재 당시 얼어붙은 소화전 문제와 관련, 8일 오후 경북소방본부 회의실에서 긴급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원당로 철물점 화재 관련 부실 초동진화 상황,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관리현황, 조치사항 등에 대해 강철수 소방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소화전 관리 규정의 문제점과 초동진화 실패 원인, 소방용수시설 부실 전수조사 등에 대해 집중 지적했다.

위원들은 "영주 원당로 철물점 화재는 소방용수시설을 형식적으로 점검해 피해가 확산됐으며, 이후 도내 8천여 곳 소방용수시설 일제 전수조사가 단 하루 만에 허술하게 이루어진 점 등을 볼 때 소방안전대책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질타했다.

김수문 위원(의성)은 "영주 화재 때 소화전 동결은 예산, 인력 등에 있어 문제점이 누적돼 일어난 사고"라며 "적극 검토해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박용선 부위원장(비례)은 "소화전 등 소방시설 점검은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생명보험과 같은 성격"이라고 했고, 이수경 위원(성주)은 "소화전은 기초자치단체가 설치한 이후 소방서로 관리 이관하여 유지관리하는 시스템인데 앞으로는 설치 및 유지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적했다.

장영석 위원(구미)은 "소화전 설치'준공 때 소방관이 입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문하 위원(포항)은 "영주시 점포화재는 작업수칙을 무시한 작업자, 초동진화 실패, 소화전 정기점검 부실 등 전형적인 인재"라고 지적했다.

윤성규 위원장(경산)은 "영주 점포화재 때 불과 영하 1℃에 동결이 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겨울철 재난사고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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