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단 내 보육시설 부족 대구는 한 군데도 없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지만 의원 대책 마련 촉구

국회산업통상자원위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이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전국 53개의 산업단지 중 보육시설이 설치된 곳은 16군데로 전체의 약 3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2개 산업단지에는 보육시설이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홍 의원은 "산업단지는 근로환경이나 복지수준이 열악하다는 인식 때문에 구직자들이 꺼려하는 것이 현실인데 보육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확대 설치해 산업단지도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산업단지 내 16곳의 어린이집 정원이 4천300여 명으로 고용인원 1천 명 당 수용인원이 22.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반월산업단지 0.55명, 시화산업단지 1.9명, 오송생명과학단지 198.31명, 광양연관산업단지 34.08명, 익산국가산업단지 33.5명 등 산업단지 간 격차도 매우 컸다.

홍 의원은 "전국 산업단지에 총 5만여 개의 입주업체와 106만여 명의 고용인원이 상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