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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경주 도시가스 누출…배관 교체 등 4시간 응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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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천동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돼 관계기관이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배관 교체 작업을 마무리했다. 1일 경주시와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3분쯤 경주시 동천동 주택가에서 행인이 도시가스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주소방서는 가스 누출 탐지기를 이용해 누출을 확인하고 차량과 시민의 통행을 통제했다. 소방서 측은 맨홀 틈새를 검사해 누출원을 파악하고, 가스안전공사와 가스설치 회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도시가스 측은 굴착을 통해 정확한 누출 위치를 확인한 뒤 응급 복구에 들어가 1일 오전 4시쯤 배관 교체 등 누출 부위를 차단했다. 도시가스 누출사고는 직경 200㎜의 배관 일부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발생했다. 이날 배관 교체작업으로 인근 56가구의 도시가스 사용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방치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시민의 재빠른 신고와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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