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는 현대사회의 발전과 함께 늘어난 전형적인 현대병이다. 특정 외부 물질에 대해 인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인 알레르기는 종류도 많고, 증상도 다양하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곤충, 음식, 약물 등 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물질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으며 선천성과 후천성 알레르기 모두 증가 추세이다.
알레르기는 처음에는 증상이 아예 없거나 가벼운 가려움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천식이나 비염을 일으킨다. 그러다 심해지면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가 나타나 전신에 피부 반응을 일으키거나 호흡 곤란을 야기해 생사를 넘나들게 만들 수도 있다. 선천성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평소 유발 인자를 조심하며 생활하면 되지만, 후천성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그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유발 인자가 갑자기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알레르기 전조 현상에 대해 살펴본다.
현대인들 사이에 알레르기가 확산되는 만큼 그 치료법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알레르기 치료의 시작은 유발 인자를 찾는 것이다. 피 검사 및 수십 가지 피부 반응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로 이뤄진다. 이날 방송에는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 박해심 교수가 출연해 알레르기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준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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