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썰매 끌기에 나섰다. 점심식사 후 유치원에 평화로운 낮잠시간을 맞이한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쉽게 잠들지 않는 알렉스와 윤석이를 데리고 서장훈은 평온함을 느낄 새 없이 밖으로 나갔다. 심심해하는 아이들과 강아지를 위해 썰매를 끌어주기로 한 것. 눈이 쌓인 공터에서 서장훈은 고무 대야 썰매에 아이들과 강아지를 태워, 아이와 개를 위한 썰매를 선보였다.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썰매를 끄는 서장훈은 현역시절 못지않은 힘과 운동신경을 뽐냈다고 한다. 특히 서장훈은 오랜 운동생활로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진 상태임에도 아이들을 위해 운동장을 몇 번이나 돌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에 '젊은 피' 강남은 썰매 한 번을 제대로 끌지 못하고 지쳐버리는 저질 체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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