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중 이순신의 명량해전과 함께 가장 통쾌한 승리로 기록돼 있는 영천복성전투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회장 이종남)는 12일 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임진란사 학술대회'를 열어 임진왜란 때 육지전에서 최초로 승리를 거둔 영천성 수복전투를 집중 조명했다.
'영천지역의 임진란사연구'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병삼 영천부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 성영관 영천문화원장,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원, 대학교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영천 지역의 유림과 학맥(엄진성 영남대 철학과 외래교수) ▷임진왜란기 영천 지역의 상황과 수령의 전쟁대처(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임란 초기 영천지역 의병 항쟁과 영천성 복성(이욱 순천대 사학과 교수) ▷임진란 시기 영천읍성 수복과 이후의 전투 상황(김강식 한국해양대 연구교수) ▷임진왜란 초기 경상좌도 일본군의 동향(김경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임진왜란과 조선통신사(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등 6개 주제로 진행됐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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