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댓글판사 사직서 제출, 정치 편향 댓글 수차례...내용보니 가관

사진 SBS 뉴스 캡처
사진 SBS 뉴스 캡처

수천 건의 악성 댓글을 남겨 물의를 일으킨 일명 댓글판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3일 수천 건의 악성 댓글로 물의를 빚은 A 부장판사가 수원지법원장을 만나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대법원은 16일자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댓글판사'로 불리는 A 부장판사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포털사이트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악성 댓글 수천 건을 남긴 것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A 부장판사는 "박통, 전통 시절에 물고문, 전기고문했던 게 역시 좋았던 듯", "지금 청와대 주인이 노무현이었으면, 유족들의 연이은 비난과 항의에 고민하다 인천 바다에 투신하는 모습으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텐데 그게 좀 아쉽네", "빨갱이 한 놈 잡는 데에 위조쯤 문제되겠나" 등의 정치 편향 댓글을 여러차례 남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