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관을 앞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의 사무실'상가 임대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대구시가 임대료를 10% 감액한 금액으로 선착순 수의계약을 한다.
DTC는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건립한 섬유패션산업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시설로 총 사업비 1천1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건물을 준공했다. 부지 1만3천732㎡(연면적 4만9천667㎡)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비즈니스센터, 다목적 홀, 섬유박물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DTC 개관에 앞서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와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 입점시키고 두 달간 시험 가동한 후 5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DTC 내 사무실과 상가 임대 공모를 했지만, 현재까지 임대 실적은 10개 업체로 저조한 실정이다. 그 이유는 업무시설 입주대상 기업들의 경우 기존 사무실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사무실 이전이 어렵고, 판매시설은 이시아폴리스 내 유명 브랜드가 이미 많이 입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유재산법에 따른 수의계약이 가능해졌고, 임대료를 10% 낮추기로 하자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입점 타깃으로 정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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