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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전기온수매트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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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우려' 시정권고조치 받아…호스 연결부 너트 무상 수리·교환

한경희생활과학의 '전기온수매트(HWM-2000Q'사진)'가 구조 미흡으로 누수 우려가 있다고 확인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시정권고조치를 받았다. 전기온수매트는 전기보일러와 매트가 견고하게 결합돼야 하는데 해당제품은 보일러에 호스를 끼울 때 연결부의 너트 부분이 미흡한 구조였다.

한국소비자원은 미흡한 호스연결부의 구조로 누수 우려가 있는 해당 제품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특히 취침 중 무의식적으로 호스를 건드리면 호스가 빠져 뜨거운 물이 누수 돼 화상 등의 위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제품을 보유 중인 소비자에게 개별연락 후 개선된 너트를 적용한 연결부로 무상 수리 또는 보일러를 교환해주기로 했다. 대상은 2013년 11월 생산된 제품이다.(1577-3555)

앞서 소비자원은 소비자 구매가 많은 브랜드의 전기온수매트 13종을 대상으로 취침모드 에너지효율, 소음, 전자파발생량 등의 품질 및 표면온도안전성, 구조'전기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한경희생활과학의 전기온수매트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평가에서 에너지효율이 제품별로 65.4 Wh/K~105.5 Wh/K로 최대 1.6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이란 표면온도 1℃ 상승 및 유지에 필요한 소비전력량으로 적을수록 효율이 우수한 것을 말한다.

거영테크(SMART-450) 제품은 취침모드를 제공하지 않고, 취침추천온도도 명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 외에 취침모드가 없는 6개 제품은 설명서 등에 표시된 취침추천온도로 설정해 사용해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취침 시 취침모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취침추천온도보다 높은 온도로 사용할 경우 열사병 및 저온 화상의 위험이 있다"며 "이 외에도 구기거나 접어서 사용하지 말고, 물 없이 가동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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