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조'광해군 시대를 그리는 TV 드라마가 새롭게 찾아온다. 홍보사 더틱톡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방영되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50부작)은 조선 14대 왕 선조와 적녀인 정명공주, 서자인 광해군과 손자 인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정도전'에서 노회한 정치가 이인임으로 출연했던 박영규는 이번 작품에서는 선조로 등장해 서막을 연다. 차승원이 아버지 선조의 질시와 배척 속에서도 자신을 무자비하게 단련해 왕좌에 오르는 광해군 역을 맡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주연을 맡았던 이연희는 정명공주로 분한다. 선조의 또 다른 서자인 정원군 아들로 야심가인 능양군은 김재원이 맡았다.
이밖에 정치적 신념을 함께 하는 광해군과 정인 정명공주 사이에서 고뇌하는 홍주원 역에는 서강준이 캐스팅됐다. 지난해 말 tvN '미생'에서 오 과장으로 인기를 누린 이성민은 원칙과 도덕, 소신을 지키는 한음 이덕형역을 맡았다. 김창완은 청백리 표상인 이원익으로, 정웅인이 광해 정권의 최대 실력자이자 정명의 가장 큰 적인 이이첨으로 출연한다.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