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론을 들고 나오면서 재계와 노동계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으로 따지면 전년보다 7.1% 오른 5천580원입니다.
8시간을 기준으로 한 일급으로는 4만 4천640원, 월급으로는 116만 6천220원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현재 분위기로는 시간당 6천원대를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앞서 경총은 최근 4천여 회원사에 올해 임금인상을 1.6% 안의 범위에서 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에 임금 동결을 권고한 이래 지금껏 제시한 인상 폭 가운데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경총 등 경영계는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 등의 부담 가중을 이유로 동결 내지는 최대 5% 안팎의 인상률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대결은 다음 달 말부터 본격 시작될 전망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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