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강풍속에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4시간 여만인 오후 6시쯤 큰 불길이 잡혔다.
산불이 계속 확산되자 산림청·소방 헬기 13대와 소방차 15대,공무원,군인 등 1천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6시쯤 간신히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임야 2㏊ 가량이 불에 탄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주시와 소방당국은 산불이 해병대 훈련 도중 신호탄의 불씨가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불 발생 인근 사회복지시설서 긴급 대피한 50여명은 잔불이 정리되는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강풍에 다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계속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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