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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 윤해영, "데뷔 후 22년 만에 첫 악역,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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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 사진. 레인보우미디어
윤해영 사진. 레인보우미디어

단단한 연기 내공은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척하면 척, 손가락으로 툭! 하고 치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리고 가슴 절절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 보인다.

1993년 SBS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벌써 22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 윤해영과 오랜만에 화보 촬영에 나섰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물론 시원시원한 마스크도 그대로였다. 화보를 진행하는 동안 22년 연기 내공으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화보는 주줌, 모조에스핀, 베스띠벨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셔츠와 그레이 스커트로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연기를 하는 듯 자연스러운 표정연기와 눈빛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전체적인 블랙룩으로 시크하고 세련된 모습을 연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사랑스러운 콘셉트로 라인이 드러나는 핑크 트위드 원피스를 입어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게 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맡은 역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공주, 깍쟁이 역할만 하다 보니 실제로도 그런 성격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는데 그런 캐릭터를 많이 연기 하다 보니 실제로도 여성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임성한 작가의 첫 장편 드라마 '보고 또 보고'를 회상하며 "그 당시에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줬다. 그런데 너무 바빠서 그것을 제대로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KBS2 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서 첫 악역 도전에 대해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나에게는 22년만에 또 다른 도전이고 그래서 그런지 촬영장이 너무 좋고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따뜻한 웃음 그리고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기는커녕 더욱더 뜨거워진 연기에 대한 열정 때문일까. 그녀는 점점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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