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25일 오후 8시 30분'반려동물극장 단짝-아가씨와 건달들′에서는 어쩌다보니 아직까지 싱글인 엄지영 씨의 단짝은 4살된 '레오'다. 지영 씨는 전북 김제시 한산한 마을에 마당 넓은 시골집을 구해 레오에게 예쁜 집을 꾸며줬다. 사람들의 눈치도 보지 않고 목줄을 맬 필요도 없는 세상에서 행복한 시골 개로 키우고 싶은 지영 씨의 로망을 이룬 것이다. 새로운 견공도 하나둘 받아들여 레오네는 3남매가 됐다. 지영 씨는 레오를 키우면서 '차도녀'에서 '애견인'으로 180도 달라졌다. 요즈음 레오가 수상해졌다. 개구쟁이 수준을 넘어 사고뭉치 건달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는 선한 눈망울의 순진한 얼굴로, 그러나 맘에 들지 않는 개들 앞에서는 무서운 건달의 얼굴로 순식간에 돌변하는 두 얼굴의 레오의 거칠어져가는 모습 때문에 지영 씨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최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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