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회관이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고혜정 작, 구태환 연출)을 특별 초청해 이달 28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시민회관 무대에 올린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출세한 딸이 불치병에 걸려 친정엄마가 혼자 살고 있는 시골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엄마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2박 3일간의 이야기로 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가족애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함과 가슴 뭉클함, 세상의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 깊숙이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이 작품은 2009년 초연부터 6년간 LA, 뉴욕 등 해외 투어를 포함해 전국에서 6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이번 연극은 배우 강부자와 전미선이 친정엄마와 딸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예매는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사랑티켓(www.sati.or.kr)에서 이뤄지며 관람료는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만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단체 10인 이상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경산시민회관 이형두 관장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항상 옆에 있는 당연한 존재, 돌아보면 언제나 계실 줄 알고 있는 엄마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53)804-7243, 7245.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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