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시장 환경과 노상 적치물 방치 등의 문제로 상권 악화를 겪고 있던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능금시장(이하 능금시장)이 25일 1차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마치고 현대식 시장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날 오전 능금시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권은희 국회의원, 구의원, 시장 상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능금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은 2011년 북구청이 대구시와 중소기업청에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신청, 2013년 8월부터 국'시비와 구비 등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 6개월간 진행한 사업이다.
이번 공사로 시장 동편에서 서편을 가로지르는 길이 153m, 높이 11m, 폭 10m에 연면적 1천620㎡인 아케이드가 자리 잡았으며 전체 135개 점포 가운데 약 22%인 30여 점포가 시설 현대화 혜택을 보게 됐다.
북구청은 오는 10월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 남~북편 약 300m 구간 2차 아케이드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으로 정부와 대구시에다 도로변 비가림 지붕 및 주차장 공사에 대한 3차 사업계획서를 신청, 예산을 확보한 후 2017년 착공할 계획이다. 늦어도 2018년도까지는 능금시장 전역에 아케이드가 설치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능금시장이 전국 최고의 과일전문 도매시장이 되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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