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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기업 MRO·시험센터 발판, 영천 첨단부품단지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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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항공전자 MRO센터에 들여온
보잉이 항공전자 MRO센터에 들여온 '다기종 항공전자시험 시스템'. 영천시 제공

경북도와 영천시는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항공기업을 유치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에어로 테크노밸리'(항공전자산업 부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어로 테크노밸리는 영천 중앙동 일원의 160만5천790㎡ 부지에 조성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중 33만3천㎡ 규모로 추진된다. 현재 지구 바깥에 위치한 항공전자 MRO센터 및 조성 예정인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메디컬몰드 생산기술센터 등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포함될 예정이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가 조성되면 항공전자 부품기업, 의료기기 업체, 자동차 전장 분야 기업 등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천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160만㎡ 규모로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천에 들어선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를 기반으로 항공기업 유치를 통해 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에 나서겠다"며 "경북의 항공전자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전자 MRO센터 완공을 계기로 향후 보잉사 관련 항공전자 부품기업이 우선적으로 영천에 들어올 것이다. 영천시는 항공전자부품 보수'정비'운영'관리 차원을 넘어 항공전자 분야 부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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