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명문' 대구 상서고가 올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힘찬 출발을 했다.
상서고는 24~28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 여고부 개인복식(김하은-조효영)에서 금메달을, 단체전과 개인단식(김하은)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상서고는 여고부 단체전 예선에서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8강전에서 경주 근화여고를 4대1로, 준결승전에서 전북 이일여고를 4대2로 물리쳤다. 결승전에서는 문산 수억고에 1대4로 패했다.
상서고 에이스 김하은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김지호(이일여고)에게 1대3으로 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하은은 조효영과 조를 이룬 개인복식에서 수억고의 강다연-강가윤 조를 3대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상서학원 탁구교육재단 이재석 이사장은 "아쉽게 단체전 금메달을 놓쳤지만 올해 첫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냈다"며 "동계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고 산악 등반훈련을 하는 등 정신력 강화에도 힘을 쏟은 만큼 우리 선수들이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구와 학교를 빛낼 것"이라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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