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 현장에 수업보조 교재인 학습 플래너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의 학습 플래너 지원 사업은 참가 신청한 교사들이 시중에 판매되는 학습 플래너 가운데 하나씩 선택하면 도교육청이 그 구입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 신청한 교사는 도내 초'중'고교 312개교의 791명. 도교육청은 이들 교사가 선택한 학습 플래너 구입비 1억7천600여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학습 플래너를 갖게 되는 학생은 2만3천여 명에 이른다.
학습 플래너는 학생 스스로 학습 계획과 과정, 결과를 기록할 수 있게 꾸며진 학습보조 교재. 수업 과정에서 학생의 학습 능력과 수준에 따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수업에 대한 집중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습 플래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만간 교육지원청별로 학습 플래너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교사들이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라재주 장학사는 "학기말 우수 학습 플래너 공모전을 통해 플래너를 잘 활용한 교사와 학생을 격려하고, 다른 교사들이 활용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우수 학습 플래너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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