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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세계 물 문제 중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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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서 물포럼 5인 공동 회견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과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 등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 미디어센터에서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과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부터) 등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 미디어센터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 기자회견을 가진 뒤 생수병을 손에 들고 '소중한 물 사랑해요'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한국이 전 세계 물 문제의 중심에 서도록 합시다."

이정무 물포럼 조직위원장,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2일 대구 엑스코 미디어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정무 위원장은 "대구경북은 역사적으로 물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물포럼에선 '실행'을 핵심가치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브라가 위원장은 "앞으로 10년간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이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만큼, 물 안보는 식량 안보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순탁 위원장은 "물 문제 해법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만드는 장이 될 것이다. '워터챌린지' 등을 통해 우수한 물 관리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통령이 개막식 때 말씀하신 물 주간 행사를 대구경북이 중심이 돼 이끌고, 대구경북 중심으로 물 문제에 대한 '월드워터파트너십'을 만들어 세계 물 문제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며 "올해 설계비 100억원이 편성된 국가물산업클러스터(2017년 조성 목표)에는 물 관련 연구기술과 200여 개의 기업군을 형성해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김 지사도 "물 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궈갈 수 있도록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가칭 '한국물관리협의체'를 구성하게 되면 대구경북이 주축이 돼 물 산업을 주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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