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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동초 교사들, 매주 금요일 자율 연수 '열공'

명품학교 도약 수업 방식 개선, 전문강사 초빙 실천 방안 모색

구미 인동초교 교사들이 교실 수업 방법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밤늦도록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인동초교 제공
구미 인동초교 교사들이 교실 수업 방법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밤늦도록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인동초교 제공

구미 인동초등학교(교장 권혁직) 교사들이 금요일 저녁을 반납하고 공부에 매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동초등학교는 올해 경북도교육청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예비 명품학교'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명품 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교과서에서 벗어나 교육 과정 중심으로, 가르침에서 물러서 배움 중심으로 수업 방식을 전환하자"고 결정하고 자율적으로 모여 실천 방안을 찾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방과 후 3시간씩 한국교원대학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연수를 하고 있다.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주제로 교육과정의 기본부터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을 직접 설계 및 진행하기 위한 토의와 실습을 진행 중이다.

새내기 교사인 이한별 씨는 "교육과정을 이해하면서 교과목 간 중복되는 내용을 짜임새 있게 조정하고,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 학급 운영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직 교장은 "교내 장학 담당자가 각 학급의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 활동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업 방식을 개선하고, 평가 방법도 서술과 논술 중심으로 전환해 명품 학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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