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4일 도청 집행부가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위원회는 일반회계 세출 부문에서 4천691억원을 요구한 집행부안에 대해 대구경북연구원 운영 지원금 등 20건에 31억여원을 삭감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운영지원비는 집행부가 32억원을 요구했지만 이 가운데 12억원이 감액됐다. 특별회계는 원안 가결했다.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6일 열리는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하게 된다.
최태림 계수조정소위원장은 "대구경북연구원 운영비 등 의회와 집행부, 도의원 모두가 관심을 갖는 예산 항목이 많아 신중을 기했다"며 "많은 난관에도 계수조정위원들의 협조와 이해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위원회는 주요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사전절차를 거쳤는지, 연내 예산불용여부 가능성, 사업의 적시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한창화 예결위원장은 "신도청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시행되어야 한다. 추경 효과가 제대로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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