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의 달, 나들이 가볼까] 힐크레스트.코레일 관광상품

힐크레스트 에코공원·열차 여행상품도 있어요

새로 생긴 놀 곳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에 익히 알려져 있는 테마파크도 5월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의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또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열차관광상품과 저렴하게 관광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승차권도 5월부터 발매를 시작했다. 이 면까지 쭉 읽어온 주간매일 독자라면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 보는 것도 좋겠다.

◆허브힐즈의 재개장=2005년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에코테마파크로 고객들과 함께해온 허브힐즈가 힐크레스트(Hillcrest)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해 지난 1일 재개장했다. 힐크레스트 관계자는 "1976년부터 국내 최초로 울창한 나무와 조경을 주제로 한 에코테마파크를 가꾸어 온 허브힐즈가 '언덕의 정점'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힐크레스트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대구경북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공원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힐크레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리뉴얼을 통해 메인 동선의 도로에 대한 보수 및 재정비를 마무리했다. 리뉴얼 과정에서 놀이 콘텐츠도 보강했는데, 새로운 가족뮤지컬 '꼬꼬마 자동차 로카'와 패딩형 체험 동물 농장 '쥬쥬랜드', 신개념 아웃도어 레포츠 '에코어드벤처'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쿠키, 꽃비누, 향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딱따구리공방'과 '쿠킹하우스', 선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농경박물관' 등 기존 허브힐즈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인기 볼거리도 여전히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힐크레스트 관계자는 "현재는 부분 재개장의 형태이긴 하지만 각종 놀이 체험이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이용 가능하도록 해 놓았기 때문에 5월 가족 나들이 장소로는 손색없는 모습"이라며 "6월 중 남은 재개장 준비공사가 완료되면 그때는 또 다른 모습의 힐크레스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0일까지 소셜 커머스 업체 '쿠팡'을 통해 가족패키지 입장권을 기존 1만6천원에서 25% 할인된 1만2천원(대'소인 균일)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053)767-6300으로 하면 된다.

◆5월, 기차 타고 갈 곳도 많다=만약 먼 곳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가족들이 있다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다양한 열차관광상품을 주목해보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레일은 청소년 교육과 기차여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관광상품을 준비했다. 또 코레일이 운영 중인 다양한 관광열차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 출시돼 알뜰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레일은 청소년들을 위해 안보체험 교육상품과 진로체험 교육상품을 마련했다. 안보체험 교육상품은 1박 2일 또는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와 미군기지(캠프그리브스) 체험관, 파주출판도시 견학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안보의식 강화와 한국의 출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미군기지 체험관에서는 DMZ골든벨과 전략도미노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진로체험 교육상품은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잡월드와 연계해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또 미래의 꿈을 가질 수 있게 한 당일여행 프로그램이다. 두 상품 모두 KTX를 이용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포함한 관광전용열차와 일반열차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열차승차권인 '나드리패스'도 소문 빠른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드리패스는 관광전용열차 및 연계구간의 새마을호 이하 일반열차를 승차권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열차와 일반열차의 좌석도 이용할 수 있는 좌석지정권과 자유석과 입석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입석권으로 구분된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자유입석권 3일권은 7만원, 좌석지정권 3일권은 10만원이다. 열차 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구역 여행센터(053-940-2223)로 문의하면 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