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토속어류 보존, 돈도 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의성 위천변 토속어류 센터 준공…전국 첫 산업화, 어류 23종 취급

경상북도가 토속어류 보존 및 연구를 통해 내수면 산업 키우기에 나섰다.

외래 어종이 점점 판치면서 살 곳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토속어류를 지키는 한편 이를 돈 되는 산업으로 연결,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6일 의성군 비안면 낙동강 지류인 위천변에서 '토속어류 산업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완공된 토속어류 산업화센터는 부지 7만1천765㎡에 건축연면적 4천659㎡ 규모로, 총사업비 186억원을 들였다. 실내'외 양식시설, 낙동강 토속어류 종 보존시설, 생태양식 시험포 등의 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 토속어류 산업화 시설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센터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종자산업 육성 ▷토속어류 관상어 개발 및 산업화 ▷친환경 논 생태양식 보급 및 지역특산 브랜드 개발 ▷토속어류양식 창업보육 및 양어기술 보급'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 이어 의성 토속어류 산업화센터까지 문을 여는 등 우리나라 대표 물고기 연구도시가 될 전망이다.

기존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연어, 산천어 등 한류성 물고기를 중점으로 어종 보존 및 산업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에 완공된 의성 토속어류 산업화센터는 잉어, 붕어 등 낙동강에 서식하는 23종의 난류성 토속어류를 취급하는 등 울진과는 차별화된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