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강간치상죄로 복역 후 출소한 김모(51) 씨가 '전자발찌(위치추적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 50분쯤 포항 북구 죽도동 필로스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김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포항보호관찰소로부터 접수됐다.
전과 17범의 김 씨는 강간치상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달 3일 서울의 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가 포항에 지인을 만나기 위해 왔다가 우발적으로 전자발찌를 훼손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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