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포항 '청하에그린'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이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계란등급 판정'을 받았다.
계란등급 판정제도는 계란의 내용물과 외관에 대해 오염 여부, 이물질 유무, 신선도 등을 과학적 기준에 따라 1+에서 3등급까지 4개 등급으로 판정하는 제도. 계란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 대해 효과적인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부터 해오고 있다.
지역 양계농가가 등급 판정을 받게 되면 학교급식, 군납, 대형유통매장에 납품이 가능하며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번 등급 판정 업체로 지정된 청하에그린은 하루 15만 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친환경인증 농장으로 그동안 HACCP 인증, 무항생제 인증, 영일만친구 브랜드 선정 등을 통해 우수한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포항시 진원대 축산과장은 "향후 역내 20여 양계농가에 대해서도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양계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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