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귀가'로 떠오르면서 관공서와 지역 기업이 직원을 일찍 가족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캠페인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15일 가정의 날과 20일 부부의 날을 맞아 이날은 무조건 6시 퇴근해 귀가하는 캠페인 펼치기로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가족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권유하고 있는 달서구청도 이달만큼은 초과근무를 근절하기로 했습니다.
중구청도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정시 귀가날에는 당직자가 부서를 돌며 잔업을 하는 직원의 컴퓨터 모니터 전원을 끄는 등 업무를 하지 않도록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관공서의 귀가 분위기는 지역 기업에서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익THK는 8일 어버이날 회사 전체 단합대회를 열고 이날 직원들이 개인적인 시간으로도 활용을 하고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도록 일찍 직원들을 귀가시켰습니다.
한시간 일찍 출근해 한시간 앞서 퇴근하는 근무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텍은 최근들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간부들이 먼저 나서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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