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대구를 찾아 보름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뮤지컬 '캣츠'가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계명아트센터에서 모두 5차례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캣츠는 젤리클 고양이들이 1년마다 한 번씩 여는 축제에 관한 이야기다. 고양이들의 시선으로 인간들의 삶을 바라보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교훈 모두 선사한다. 물론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들과 만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모든 뮤지컬 작품을 통틀어 손에 꼽히는 명곡으로 자리매김한 '메모리'를 부르는 '그리자벨라'를 비롯,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너미',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등의 고양이들이 3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연기와 노래와 춤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그래서 캣츠의 또 다른 매력은 고양이 역 배우들과의 교감이다. 특히 젤리클석(통로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누비는 고양이들을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좌석이다. 1부와 2부 사이 휴식 시간인 '인터미션' 때에도 객석으로 내려와 장난을 걸고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과 만날 수 있다.
VVIP 및 젤리클석 14만원,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29일 오후 7시 30분, 30'31일 오후 2'7시. 053-7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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