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냄새를 보는 소녀'종영… '스릴+로맨틱'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SBS 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오충환)가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 마지막 회 시청률은 10.8%다. 같은 시간 방송되는 KBS 2TV '복면검사' 시청률은 5.4%, MBC TV '맨도롱 또똣' 시청률은 6,7%였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 마지막 회에서는 권재희(남궁민 분)는 죽었고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 분)은 행복한 신혼부부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연쇄 살인마 권재희는 호송차량에서 탈출한 후 최무각과 오초림의 결혼식에 난입해 신부 오초림을 납치했다. 권재희는 오초림을 미끼로 최무각을 유인해 폭탄을 터트리려 했지만 오초림은 폭탄 성분을 묻힌 결혼반지를 떨어트려 단서를 남겼다.
폭탄의 존재를 알아차린 염미(윤진서 분)는 폭탄을 제거했고, 최무각은 권재희의 꼼수를 벗어나 오초림을 구해냈다. 복수에 실패한 권재희는 결국 최무각과 몸싸움 끝에 건물 옥상에서 추락하며 사망했다.
이어 권재희가 죽은 후 최무각과 오초림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로 거듭났다. 그러나 두사람은 신혼여행을 앞두고 번번이 경찰들에게 발목이 잡혔다.
경찰들은 급한 수사에 오초림의 냄새를 보는 능력을 필요로 했고 오초림은 선뜻 수사를 도왔다. 하지만 경찰들이 또 공항까지 따라붙자 결국 최무각과 오초림은 자전거를 타고 단둘만의 오붓한 신혼여행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색색의 풍선이 달린 자전거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 서로를 여보 당신이라고 부르며 사랑을 속삭이는 최무각과 오초림의 행복한 모습이 달달한 결말을 완성하는 가운데 염미의 전화를 받고 내심 수사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최무각과 오초림의 어쩔 수 없는 수사 본능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는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주연, 실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이 27일 첫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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