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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법정관리 갈 듯…포스코 증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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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포스코 계열사 중에는 포스하이알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검찰 수사로 어려움을 겪는 포스코 그룹에 적잖은 파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포스코와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2일 포스코플랜텍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B'에서 'C'로 내린 바 있다. 한신평은 포스코플랜텍이 지난 1일 외환은행의 무역어음대출 원리금 445억원을 연체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1일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포스코플랜텍을 부실징후기업 대상으로 통보했다.

포스코플랜텍 회생을 위해 대주주인 포스코의 증자나 지급보증 등이 필요하지만 포스코의 자금 투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법정관리 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에 2013년 700억원, 2014년 2천900억원 등 모두 3천6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한 바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저수익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엠텍의 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은 지난달 30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냈다.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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