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서 NEAR 실무자 워크숍 "동북아자치단체 간 교류 확대…공동 번영 이룩"

5국 36개 광역단체 100여 명 참석

동북아지역 지방자치단체 간의 공동 발전을 위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실무자 워크숍이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 등 5개국 36개 광역자치단체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제공
동북아지역 지방자치단체 간의 공동 발전을 위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실무자 워크숍이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 등 5개국 36개 광역자치단체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제공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사무총장 전재원)은 최근 경주 현대호텔에서 동북아시아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5 NEAR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5개국의 36개 광역자치단체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치단체 간의 결속을 강화했다.

NEAR은 동북아시아의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1996년 9월 창설된 국제기구다.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창립했으며 6개국 73개 회원단체가 가입돼 있다. 산업 및 주제별로 1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회원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이번 실무자 워크숍에는 고려대 손기영 교수의 '조화의 시대와 동북아에서 측은(惻隱)의 공동체 만들기' 특별강연에 이어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일본 토야마현 등 12개 회원 자치단체들이 주요 홍보 및 교류'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회원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NEAR 회비제 도입'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경북을 찾은 회원단체 실무자들을 위해 세계 철강산업을 이끌어 온 포스코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불국사와 석굴암을 시찰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전재원 사무총장은 "21세기 환태평양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간 대립과 갈등을 보완하려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그 디딤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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