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구)는 27일 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 문제와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건교위 위원들은 이날 역사가 협소해 승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서문시장역의 확장 계획과 에스컬레이터, 협소한 계단'통로 등을 살펴봤다.
건교위 위원들은 "서문시장역에서 노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이 협소한 계단과 통로로 인해 사고가 날 개연성이 있다"면서 "오는 8월 야시장이 개장되면 승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교위 위원들은 "3호선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개통을 수차례 연기했지만 역사의 협소한 계단과 통로, 캐노피와 대기박스(셀터) 등의 미비점들이 발견됐다"면서 "전문가와 시민들이 지적한 문제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3호선의 경우 개통을 연기하면서까지 안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전상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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