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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모 회장, 대구백화점 변신 위해 직원과 해외 출장

대구백화점의 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구정모 회장이 직접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백화점의 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구정모 회장이 직접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백화점의 맛과 멋을 찾기 위해 구정모 회장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지난달에는 회사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일본을 찾았다. 대구백화점만의 멋과 맛을 찾아 변신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직접 직원들과 해외 출장을 다녀 온 것이다.

도쿄, 오사카 등지를 중심으로 15곳의 대형 유통업체를 샅샅이 둘러봤다. 역세권 백화점의 식품관과 유아'아동 매장을 특히 눈여겨봤다.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상품과 매장을 대구경북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9월 말에도 약 2주간의 일정으로 구정모 회장이 직접 대구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운영할 수입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하여 해외사업팀 직원들과 함께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이어 일본 출장을 다녀온 구 회장은 해외 선진 MD의 접목을 위해 직접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대구백화점은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이다. 먹거리에 볼거리를 보탠다. 먼저 눈이 시원해진다. 매장 면적을 확 넓혀 1차 식품과 델리&기프트 매장을 구분한다. 직원들의 복장도 바꾸고 고객들이 쓰는 용기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only 味' 상품들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즐길거리를 개발해 쇼핑은 기본이고 놀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가족단위 쇼핑공간으로 바꾼다. 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은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은 도심상권의 확장 효과와 함께 침체된 대구 경기에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집객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백프라자만의 차별화한 매장 구성과 모노레일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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