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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묵화 대작 몰려온다…아트페스티벌 '시간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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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군 작
주덕군 작 '성리일'(胜利日) 대구미술협회 제공

대구미술협회(회장 박병구)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대구아트페스티벌 2015'가 13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시간의 공유'란 주제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당대의 시대적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구성해 장르의 벽을 허물고 소속과 단체, 지역과 지역, 프로와 아마추어, 세대와 세대 간 영역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작가부스전과 특별전으로 나눠 열린다. 작가부스전에는 이미란, 이정애, 남학호, 추영태, 전옥희, 김병수, 오창린, 김승완, 김성향, 김용철, 강민정, 박소령, 김광한, 이종갑, 여무웅을 비롯해 대구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등 1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지역뿐만 아니라 경남과 울산, 서울, 경기, 광주, 전북 지역 작가들도 참여해 서양화와 한국화, 서예, 문인화, 공예, 디자인,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 팽성화파와 그 후예인 쉬저우 출신 작가의 작품으로 마련한 특별전1 '한풍묵운'(漢風墨韻)전이다. 쉬저우는 중국 근대 미술의 획을 그은 작가들이 많이 배출된 지역이다. 그중 이가염은 중국의 3대 화가로 그가 그린 한 작품이 중국 춘계 가디언 경매에서 230억원에 낙찰되기도 한 수묵화의 대가이다. 팽성화파 일원인 주덕군 역시 중국 근대회화의 선구자로 중국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두 작가의 작품 12점과 쉬저우 출신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2 '수용성패러다임'전은 수용성 즉 유화가 아닌 물을 재료로 사용하는 수채화, 아크릴화 등을 보여주는 전시다. 고찬용, 김정기, 박호, 장수경, 민경옥, 정원조, 소훈, 최란아, 류재민 등 50여 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이벤트로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30만원전(3~7일)과 유명작가 작품 추첨(12일 오후 4시) 등도 마련된다. 053)653-8121.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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