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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부재 한국경제 홍콩·대만처럼 中 속국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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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대경포럼 구미서 열려

"중국이 세계의 중심 국가로 부상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이 사회 갈등, 고령화, 리더십 부재 등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30년 내에 홍콩, 대만처럼 중국의 일부가 될 것이다."

3일 구미에서 열린 '제5회 신보대경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이장규(사진) 서강대 부총장은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되는 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장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대내적으로 사회 갈등을 추스르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일본과 세계 중심 국가를 자처하는 중국과의 사이에서 '동북아 거간(居間) 국가' 역할을 통해 대외적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 부총장은 "한국경제의 우선 과제는 리더십의 회복이다. 정치 개혁 없이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왔다. 국회의원들을 규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구미'김천지역 공공'유관기관장 및 기업 대표가 다수 참석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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