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가 들어가 소동이 일었던 울릉도에서 입도객을 상대로 한 발열 확인이 이뤄진다.
경북도는 메르스 차단을 위해 울릉군에 열 감지기 3대를 지원, 울릉도 입도객을 상대로 일일이 발열 여부를 체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울릉군에는 메르즈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열 감지기가 1대도 없다.
앞서 울릉도에서는 이달 6일 자가격리대상자인 A(55) 씨가 강릉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들어왔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전 대청병원에서 무릎 수술 후 입원했다가 지난달 27일 퇴원,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A씨에 따르면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된 줄 몰랐던 A씨는 6일 울릉도를 방문했고, 7일 오후 행정선을 타고 강릉으로 이송됐다.
한편, 이날 현재 경북지역 내 자가격리대상자는 20명, 능동감시대상자는 30명이다. 이 가운데 의심환자는 5명으로 모두 1차나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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