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파견된 메르스 합동 평가단이 9일부터 보건복지부, 전문가들과 국내 메르스 전파 원인과 양상 등을 규명한다.
WHO 합동 조사단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9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합동 조사단은 국내외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과 게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합동 조사단은 9일 오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해 역학조사'감염관리 등 분야별 토론, 환자 발생'격리 병원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메르스 바이러스 특성 분석도 진행한다.
조사단 활동이 끝나는 13일에는 합동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국제보건규칙에 따라 WHO는 국제적인 질병 확산이나 잠재적으로 국제협력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당사국과 협력해 현장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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