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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물갈이' 외친 조국 교수, 새정치 혁신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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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에 당내·외부인사 5명씩…대구경북에선 임미애 위원장 참여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지역에서는 임미애 경북 북부권 규제개혁협의회 위원장이 혁신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조 교수는 호남 현역의원 40% 이상 물갈이 등 파격적인 인적 쇄신을 주장해온 인물이라서 어떤 혁신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혁신위는 원래 김 위원장을 제외하고 당내 인사 4명과 외부위원 6명으로 구성할 방침이었지만, 당내인사와 외부인사 각각 5명으로 조정했다.

당 외부 인사에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검토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임미애 경북 북부권 규제개혁협의회 위원장, 정춘숙 한국 여성의 전화 전 상임대표,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정채웅 변호사(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남 지부장)가 임명됐다.

조 교수의 참여로 혁신위의 혁신 강도가 세질 것으로 보인다. 조 교수는 계파를 불문하고 도덕적, 법적 하자가 있는 자는 공천에서 빼고, 4선 이상 의원 다수 용퇴, 현역 의원 40% 이상 물갈이, 20~30% 전략 공천 하에 완전국민경선 실시 등 4대 혁신안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사람이다.

임미애 위원장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경북 의성에서 군 의원을 두 차례 지냈고, 경북 FTA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임 위원장은 지역주민 교육과 농민운동에 앞장서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인선 과정에서 영호남 지역 안배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위원장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야당 기반이) 열악한 지역에서 의원 생활을 했고 당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쉽게 표현하는 정책 정당, 농업에 관심 갖는 정당, 주민 삶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세우는 정당으로 (새정치연합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황수영 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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