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탁, 탁, 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탁, 탁, 탁/ 이선욱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이선욱 시인이 첫 시집을 펴냈다. 저자의 등단작이기도 한 표제시를 비롯해 '일요일의 포커' '매캐한 밤의 기록' '어느 저술가의 산책' 등 모두 41편을 수록했다.

시집 해설에서 이수명 시인은 "이선욱 시인은 최근 시단뿐 아니라 다소 거슬러 올라가 우리 문학사를 되짚어보았을 때도 동류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매우 이질적인 시 작업을 했다"며 "무엇보다도 이선욱 시인의 시는 대문호 윌리엄 워즈워스가 강조했던 감정의 자연스러운 분출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워즈워스의 주장을 반박했던 T.S.엘리엇의 감정도피설을 현대적으로 다시 읽어낼 수 있는, 과감한 기획의 산물이다"고 했다.

대구 출신인 저자는 인천에서 자랐다. 200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현재 고향인 대구에서 월간 대구문화 취재기자로 일하고 있다. 159쪽, 8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