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개 지자체의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법률로 정한 것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동시는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저임금인 것으로 드러나 상당액의 임금을 지자체가 떼먹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민주노총 2015 경북노동자도보순회투쟁단은 17일 안동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245곳 지자체의 올해 비정규직 인건비를 분석한 결과, 78곳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다"며 "경북은 포항'안동'경주'문경시와 울진'청송'봉화'영덕'영양'예천'청도'의성군 등 12곳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안동시 경우,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일급을 4만2천300원으로 책정해 올해 최저임금(4만4천640원)보다 2천340원을 적게 주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민주노총은 지적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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