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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고교 교사 Y씨·공무원 K씨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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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씨, 5차 검사도 음성 나오면 곧 퇴원…K씨, 2주 치료받으면 건강 회복될 듯

격리치료 중인 경북의 메르스 환자들이 완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대구의 메르스 환자 K(52) 씨는 오는 20일이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 경주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 환자 3명은 모두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이며 퇴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인 11번(79) 환자는 4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번(77) 환자는 6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교 교사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Y(59) 씨도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 Y씨는 18일 4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3차 검사는 미결정 판정을 받은 뒤 4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5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6일 Y씨를 진료했던 경주 이운우내과의원과 약국 1곳에 대한 휴진 조치를 해제한 데 이어 이피부과의원도 19일 이후 휴진을 해제할 계획이다.

폐렴으로 진행돼 경북대병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된 K씨는 상태가 악화되진 않은 상태다. 아직 고열이 나고, 폐렴도 진정 기미가 없지만 인공호흡기를 부착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현재 K씨는 항바이러스제와 해열제 등을 투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의 건강 악화 여부는 오는 20일쯤 판가름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만약 폐렴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10일간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 2주 뒤면 건강을 거의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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