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인 판다 수공예 종이 작품 1천600개를 제작해 세계 각국을 돌며 전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1600 판다+ 플래시몹'이 21일(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판다 작품은 프랑스 공예 작가 파울로 그랑종이 폐지를 재활용해 '빠삐에 마쉐'라는 종이 공예 기법으로 만들었다. 1천600개의 판다 작품은 프로젝트를 시작한 2008년 당시 야생 대왕 판다의 생존 개체수를, +는 프로젝트 이후 늘어난 판다 개체수를 의미한다.
'1600 판다+' 프로젝트는 대왕 판다 보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지속적인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작됐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사용해 사회에 환원하고, 자연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업사이클링'이라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시도한 공공예술이다.
플래시몹은 낮 1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진행된다.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일정이 변경되거나 실내로 옮겨질 수 있다. 그러나 가벼운 우천 시는 그대로 진행된다. 변동된 공지사항은 실시간으로 공식 홈페이지(http://www.1600pandas.kr)와 공식 SNS(1600 pandas+ KR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그리고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와 SNS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플래시몹과 전시가 끝난 후에는 판다를 입양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전액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Korea, 세계자연기금)에 전달된다. 053)606-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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