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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50여 단체 "소나무 훔친 郡의원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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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군민대책위 본격 활동, 군의회에 제명 공개질의

'소나무 도둑질'로 군의장직만 사퇴하고 군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는 이세진 울진군의원의 퇴진을 위해 울진의 50여 개 각종 단체들이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결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세진 군의원 퇴진 범군민대책위'는 지난 26일 울진에서 발족 모임을 갖고 바르게살기운동울진군협의회 주시원 회장, 울진읍이장협의회 임윤승 회장, 울진사회정책연구소 주종열 소장, 한울원전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조합 임재경 위원장 등 4명을 공동 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범대책위에는 행정동우회와 농민회, 한울원전비정규직노조, 여성단체협의회, 장애인부모회 등 울진 각계의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범대책위는 27일 울진읍에서 이세진 군의원 퇴진을 요구하는 거리 홍보를 벌였고, 사퇴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 2만여 부를 제작, 다음 달 1일 울진의 10개 읍면 전역에 배포한다. 다음 달 4일에는 울진군의회 앞에서 퇴진 촉구 대규모 범군민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범대책위는 이 군의원 제명안에 대한 찬반의견 공개질의서를 울진군의원들에게 발송해 다음 달 3일까지 답변 내용을 받기로 했다. 울진군의회 윤리위원회가 다음 달 7일 이 군의원의 제명안을 처리할 계획인 가운데, 범대책위는 제명을 관철시키기 위해 군민집회와 공개질의서 발송 등 군의원들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나섰다.

울진 강병서 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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