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MBC 남우선PD '대한민국 독도'몬테카를로 골든님프상 특별상

대구MBC가 제작한 UHD 3D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독도'(남우선 연출)가 지난 18일 모나코 그리말디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55회 몬테카를로 텔레비전 페스티벌에서 골든님프상 특별상인 '프린스 레니에 3세상'을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수상했다.

몬테카를로 텔레비전 페스티벌은 미국 에미상, 캐나다 반프TV 페스티벌, 이탈리아 프리 이탈리아와 함께 세계 4대 방송 페스티벌로 전 세계의 TV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작품경연대회다.

'대한민국 독도'는 지난 4월 제48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독도'를 다룬 프로그램이 국제 페스티벌에서 잇따라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프로그램은 2년간의 기획과 취재로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독도를 UHD 3D 입체영상으로 구현, '우리 땅 독도'의 진면목을 초고화질 3D영상으로 담은 작품이다.

연출자인 남우선(사진) PD는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서 우리의 영유권을 주장하기보다 우리가 아끼고 가꾸며 쉴 새 없이 드나드는 땅이라는 의미를 분명히 하고 싶었다. 외국인들이 독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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