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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산단 재생, 하반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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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최종 설계 보고회

대구 서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서대구산업단지 재생 사업 착공을 위한 최종 설계 심의 보고회를 9일 개최한다.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간은 2021년까지로, 토지 보상비 등 사업비 1천721억원(국비 861억원'시비 8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976년에 조성된 서대구산단은 서구 상중리동 일대의 266만2천㎡ 규모로 국토부가 2009년 '노후산단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구시는 설계 업체를 선정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기본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8개의 주차장과 2개의 녹지공원이 들어선다. 또 서대구산단 서편도로 신설 및 신천대로 연결로를 개설하며 산단 내 좁은 도로 10개소를 확장한다.(지도 참조)

대구시 관계자는 "산단 내 도로는 폭이 8m 내외여서 양쪽에 차량이 주차하면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다"며 "도로를 12~15m까지 넓힐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계가 통과하면 가장 먼저 서편도로 개설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사)서대구산업단지협회 권혁도 전무이사는 "서편도로는 일부 구간의 도로만 개설하면 연결이 되기 때문에 토지매입과 보상 등의 복잡한 절차가 필요치 않다"며 "9월에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9일 최종심의에서 인근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서대구산단에 자리한 완충 녹지의 용도 변경 여부다.

대구시와 LH가 퀸스로드 인근을 전략사업구역으로 정하고 완충 녹지 일부 해제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과거 산업단지의 공해 발생 우려로 인해 녹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용도의 녹지는 불필요하다"며 "완충 녹지에 주민 편의 시설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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